아마존 시총 '1조달러 클럽'에서 미끄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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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시총 '1조달러 클럽'에서 미끄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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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해


아마존이 '1조달러 클럽'에서 미끄러졌다. 아마존 주식은 2일 뉴욕증시에서 5.9% 하락하며 주당 96.79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에서 986억 달러로 밀렸다. 2020년 4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주 아마존은 할러데이가 있는 4분기 영업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기대에 크게 못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연일 주식 매각에 동참하는 분위기라고 CNBC가 이날 전했다. 


아마존닷컴과 아마존 웹서비스 부문까지 포함한 아마존 주가는 2008년 45% 하락한 이후로는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42% 하락했지만 시총 1조달러는 유지했다. 아마존 시총이 가장 낮았던 적은 2000년 닷컴버블 때 80%까지 추락한 바 있다. 


아마존 주가 하락은 올해 빅테크기업 중 최악은 아니다. 최악은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로 올해 무려 72%나 추락했다. 애플이 2조4200억달러로  세계 시총 1위를 지키고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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