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식당 백신 의무화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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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식당 백신 의무화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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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회 논의…8월엔 무산 

커피숍, 미용실, 쇼핑센터 등



LA시가 음식점 등 일반 업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다시 검토한다.


LA타임스는 28일 시의회가 식당을 비롯해 커피숍, (이)미용실, 네일샵, 피부관리업소, 체육관, 쇼핑센터, 극장 등을 대상으로 한 백신 의무화 조치를 29일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법안에는 종교적인 이유나 건강상의 문제로 백신을 맞지 못할 경우는 이를 증명하는 문서를 제시해야 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웨스트 할리우드 시의회가 의결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조례안과 비슷한 성격이다.


또 LA카운티가 이미 술집, 와이너리, 양조장, 나이트클럽이나 라운지의 고객과 직원에게 10월 7일까지 1차 접종, 11월 4일까지 2차 접종을 요구하는 명령을 발효시킨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그러나 의회 통과 여부는 확실치 않다. LA시의회는 지난 달에도 누리 마르티네스 의장과 미치 오패럴 시의원(13지구)의 주도로 유사한 조례안을 추진했으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존 리 의원 같은 경우는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나타낸 바 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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