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친중 행각'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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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09.28 16:02
연방상원, 바이든에 진상조차 촉구
연방 상원의원들이 '친중국 논란'에 휩싸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행각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원 외교위원회의 양당 최고위급인 밥 메넨데스 위원장(민주)과 공화당 간사 제임스 리시 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전날 공개된 서한에서 최근 불거진 세계은행(WB) 보고서 조작 논란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재무부에 서둘러 실사를 지시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모든 책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WB 이사회는 법무법인 윌머헤일에 WB의 2018년 및 2020년도 기업환경평가 보고서의 데이터 부정합성에 관해 조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2018년 보고서에서 중국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최고위층의 압력이 있었고, 여기에 김용 전 총재와 게오르기에바 당시 WB 최고경영자(CEO)가 개입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