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음악이 있는 사랑방' 열린다
'정오의 노래'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는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의 토마스 이 신부.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정오의 노래' 프로그램 출범
무료 클래식 음악 감상회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담임 토마스 이 신부)가 비영리단체 ‘야스마7(YASMA7, LTD)’과 손잡고 한인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부담없이 찾아와 설명을 곁들인 클래식 음악감상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안식과 휴식을 찾고 힐링할 수 있는 ‘Noon Tunes(정오의 노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원 마티메’ 콘서트 개념으로 오는 12일부터 7월31일까지 8주동안 매주 수요일 정오 다양한 주제로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젊은 한인 음악인들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커뮤니티 기여를 위해 활동하는 야스마7이 기획을 맡아 진행하게 되며,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은 물론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는 영아티스트들과 클래식 음악애호가들이 서로 공감하는 연주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도 있다.
토마스 이 신부는 “우리 교회가 커뮤니티에 문을 활짝 열고 누구나 찾아와 몸과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는 장소가 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모든 참여자들은 스낵이나 간단한 다과를 들고와서 편안하게 즐기면 된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정오 열리는 첫 콘서트에는 야스마7 소속으로 카네기멜론 음대에 재학중인 첼리스트 클레어 김양이 출연해 야스마7 손영아 대표와 함께 바흐의 유명한 첼로 무반주 모음곡들을 연주하고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주소: 13901 Galway St, Garden Grove.
참여 및 후원/기부 문의 (213)537-7796(문자) 혹은 이메일 yasma7ltd@gmail.com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