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9년 게임으로 영업이익 85억달러
웹마스터
자동차·테크
2021.10.03 13:33
앱스토어 수수료 30% 강제징수 덕분
애플이 게임을 제작하지 않음에도 웬만한 게임회사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애플의 게임 부문 2019년 영업이익이 85억달러라고 분석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닌텐도, 액티비전 블리자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 등 게임부문 영업이익을 다 합친 것보다 20억달러가 많은 액수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2019년 앱스토어 매출이 159억달러로 이 중 69%가 게임 부문에서 나온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게임업체가 입점해 있는 앱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수수료 30%를 가져가는 식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 애플은 앱스토어의 매출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는다.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등과 함께 서비스 카테고리에 포함돼 있다. 지난해에는 538억달러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