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자동차 생산 최대 710만대 감소"
웹마스터
경제
2021.08.22 12:49
반도체칩 부족 여파로
3분기에만 210만대 감산
반도체칩 부족에 따른 세계 자동차생산 감소 규모가 올해 630만~7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이 전망했다.
IHS는 최근 보고서에서 반도체 부족에 따른 차량생산 감소가 올해 3분기에만 210만대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IHS는 "상황이 여전히 도전적"이라며 "남아시아의 저조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감염증가 등이 반도체 생산 중단을 촉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패키징과 테스트 등 반도체 후공정이 많이 이뤄지는 말레이시아의 봉쇄조치 등에 따라 우리는 추가적인 변동성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드는 다음주 캔자스시티에 있는 F-150 픽업트럭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지난 18일 밝히는 등 자동차 생산에서 반도체칩 부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도 지난19일 반도체 부족으로 9월 글로벌 차량생산 목표를 54만대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물량보다 40% 가량 감산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