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변이 유행국 격리면제 제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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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021.08.18 12:57
페루에서 확산 미국도 환자 발생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람다형 변이' 유입이 우려되자 한국 정부가 람다 변이 유행국도 '격리면제 제외 국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람다 변이는 지난해 10월 페루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최근 일본과 필리핀 등 세계 30여개 국가로 퍼졌다. 미국도 최근 발생 사례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19일(한국시간) 관계부처 회의에서 9월 격리면제 제외 국가를 결정하고, 20일 국가 명단을 발표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람다 변이 유입 방지 대책 관련 질의에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가 해외에서 입국할 때 격리면제가 제외되는 국가를 선정하고 있는데 이 국가를 선정할 때 람다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을 포함하는 것을 질병관리청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