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한인 강도 피해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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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한인 강도 피해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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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중 부상, 3일째 못 깨어나 



롱비치에서 70대 한인 할머니가 강도의 공격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라디오코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롱비치 경찰은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파인 애비뉴와 9가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의 용의자로 34세 남성 아파리시오 살바도르를 체포해 17일 강도,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한인 할머니는 이날 자전거를 탄 용의자가 접근해 지갑을 뺏으려하자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범행 후 인근 체스넛 애비뉴 공원서 체포됐다. 용의자에게는 보석금 5만달러가 책정됐다.


피해자의 남편은 부인이 근처 약국에서 처방약을 받아오다가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롱비치 경찰은 증오범죄 관련 혐의점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 기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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