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새로운 CTC 포탈 론칭한다
'코드 포 아메리카'와 협력
모바일 프렌들리 버전 오픈
"크레딧 신청 더 쉬워질 것"
유자격 납세자들이 차일드택스 크레딧(CTC)을 더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온라인 시스템이 곧 론칭할 예정이다.
16일 온라인 매체 ‘페드스쿠프 닷컴(Fedscoop.com)’에 따르면 국세청(IRS)은 캘리포니아주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테크놀러지 전문단체 ‘코드 포 아메리카(Code for America)’와 손잡고 납세자들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쉽게 접근해 차일드택스 크레딧을 신청하거나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포탈을 개발 중이다.
이 온라인 플랫폼은 ‘Get CTC’로 명명됐으며, 저소득층 및 수입이 없는 사람들이 차일드택스 크레딧 또는 리커버리 리베이트 크레딧(RRC)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IRS는 예상 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격을 갖추었는데도 불구하고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정보가 부족해 차일드택스 크레딧 등 연방정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코드 포 아메리카의 데이비드 뉴빌 시니어 프로그램 디렉터는 “새로운 온라인 포탈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포탈은 영어와 스패니시로 제공되며, 모든 유자격 납세자들이 정부혜택을 빠짐없이 받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액수가 크게 늘어난 2021년도 차일드택스 크레딧 1~2차 페이먼트는 지난 7월 15일과 8월 13일 약 3500만 가정에게 지급됐다. 올해 차일드택스 크레딧을 지급받을 경우 내년에 받게 될 택스리펀드가 줄어들거나, 정부에 추가로 내야 할 세금이 늘어난다. 각자 상황을 잘 판단해 올해 크레딧을 받을 것인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IRS는 조언했다. 1~2차 페이먼트를 받았지만, 9월부터는 페이먼트를 받기 원하지 않는 납세자는 오는 30일 밤 11시 59분(동부시간)까지 IRS사이트(www.irs.gov)에 들어가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