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서 또 리콜… 총 10만9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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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14:42
기아 일부 모델에서 디스플레이 꺼짐현상이 나타나 미국에서 10만9000대의 차량이 리콜된다. 해당 모델 중 하나인 텔루라이드. /Edmunds
일부 2023년형 모델
계기판 디스플레이 꺼짐 현상
기아가 또 리콜을 실시한다.
계속되는 리콜로 많은 소비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사이트 ‘카스 닷컴’ 등에 따르면 기아는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갑자기 꺼지는 결함을 이유로 미국에서 10만90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대상 모델은 모두 2023년형으로 스포티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 텔루라이드 등이다.
기아는 지난 2월 이 문제를 인지하고 기아 미국법인에 문제를 통보했다. 리콜되는 차량들은 모두 4.2인치 LCD 스크린이 장착돼 있다. 해당 디스플레이가 꺼지면 운전자는 타이어 프레셔, 경고 메시지 등을 접할 수 없게 된다. 이 문제는 보통 차 시동을 켜자마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조사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77건이 신고됐으며, 관련 사고나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기아 미국법인은 오는 26일부터 리콜 통지서를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영향을 받는 소비자들은 기아딜러에 차를 가져가면 무료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