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한인식당 3곳, 미 전국 최고의 바비큐 식당에 선정
강호동 백정, 해장촌, 미스터 바비큐 음식 이미지 / 옐프(Yelp)
강호동 백정(2위), 해장촌(4위), 미스터 바비큐(7위)
오는 16일 내셔널바비큐데이(National Barbeque Day)를 맞이해 레스토랑 검색사이트, 옐프(Yelp)에서 미 전국의 식당 중에서 최고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상위 20개 목록을 공개했다.
KTLA는 2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바비큐 전문 식당 3곳이 상위 10위 목록에 올랐으며, 모두 ‘한식 바비큐 전문점’이라고 전했다. 옐프가 선정한 최고의 바비큐 한인식당 3곳은 LA의 백정(Kang Ho-dong Baekjeong, 2위)과 해장촌(Hae Jang Chon, 4위), 풀러튼 미스터 바비큐(Mr. BBQ, 7위)이다.
웨스트 6가 스트리트에 위치한 강호동 백정의 토니 김 매니저는 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불경기에도 최고의 프라임 고기만 고집했다”며 “무엇보다 손님에게 항상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매니저는 “옐프에 2위로 선정된 데는 열심히 일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해당 식당을 방문해 본 한 옐프 이용자는 “손님을 위해 요리를 즐기는 최고의 바비큐 식당”이라며 “대부분 무한 리필집에서는 보기 드문 일품 육질”이라고 말했다.
옐프 순위에 따르면, 바비큐 최고의 식당 1위는 텍사스주 오스틴의 프랭클린 바비큐(Franklin BBQ)로 선정됐다.
이 밖에 상위 20위 안에 선정된 한인운영 바비큐 식당으로 뉴욕의 종로바비큐(Jongro BBQ, 13위), 라스베이거스의 호박코리안바비큐(Hobak Korean BBQ, 14위)와 888 코리안바비큐(888 Korean BBQ, 18위), 버지니아의 고기야 코리안바비큐(Kogiya Korean BBQ, 20위)가 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