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철도 노사협상 파국에 글로벌 비료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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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철도 노사협상 파국에 글로벌 비료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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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6위 철도회사 직장 폐쇄

비료업계 1위 캐나다 뉴트리언에 직격탄



북미 지역 대형 철도회사의 노사 갈등으로 글로벌 운송망 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북미 철도업계의 화물운송 순위에서 6위에 올라 있는 캐나디언 퍼시픽 철도가 이날 오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임금 등 처우문제를 둘러싼 노사 협상이 공전함에 따라 사측이 직장폐쇄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캐나디언 퍼시픽이 운영하는 철도망은 1만2000마일이 넘는다. 캐나다를 횡단하는 철도망과 시카고와 뉴욕까지 연결되는 철도망을 운영하고 있다.


WSJ은 캐나디언 퍼시픽 운영 중단이 북미 지역의 공급망에 위기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 세계 비료 공급에 작지 않은 타격이 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캐나다 서부 서스캐처원 주(州)에 위치한 세계 비료업계 1위 기업인 뉴트리엔 공장에선 칼륨비료의 원료인 탄산칼륨이 생산된다. 캐나디언 퍼시픽은 뉴트리엔이 각국에 수출하는 탄산칼륨을 항구까지 운송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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