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월 페이먼트, 융통성 있는 자금 운영"
30년 상환 모기지의 4가지 장점
일반적으로 집을 살 때 많은 바이어들은 30년동안 상환하는 모기지 융자를 얻는다. 대부분 렌더들은 15~30년간 상환이 가능한 모기지를 제공하지만 각자의 재정능력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보통 상환기간이 길수록 이자율이 높아 결국 주머니에서 돈이 더 많이 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 상환 모기지의 장점들도 있다.
◇적은 월 페이먼트
상환기간이 길수록 달달이 나가는 페이먼트 금액은 줄어든다. 이 때문에 가장 많은 홈바이어들은 30년 상환 모기지를 신청한다. 결정적인 단점은 이자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결국 총비용(total cost)이 늘어나게 된다.
◇융통성 있는 자금 운영
월 페이먼트를 최소화하면 나머지 자금을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소득의 많은 부분을 하우징 비용에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상환기간이 절반에 불과한 15년 모기지의 경우 전체적인 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만 융자 상환기간 매달 나가는 페이먼트 규모가 꽤 크다.
이 경우 소득에서 모기지 페이먼트를 빼고 나면 남는 돈이 거의 없어 하고 싶은 것 꾹 참고 살아야 한다. 소득이 아주 높은 경우가 아니라면 15년 모기지를 감당하는 게 어렵다.
◇모기지 이자 세금공제 혜택
만약 세금보고 때 항목별 공제(itemized deduction)를 택한다면 최대 75만달러의 모기지 융자금에 대해 납부하는 이자에 대한 세금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30년 상환 모기지를 가지고 있으면, 오랫동안 이자 세금공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소득수준과 세율에 따라 모기지 이자 세금공제로 큰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론을 빨리 페이오프할 수 있는 옵션
30년 상환 모기지라 하더라도 홈오너는 언제든지 융자를 페이오프할 수 있다. 경제력만 있으면 말이다. 월 페이먼트가 2000달러라고 가정할 때 홈오너가 원하고, 능력이 되면 한꺼번에 5000달러, 1만달러, 2만달러도 낼 수 있는 것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