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대령, 美육군 교육기관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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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5.17 17:22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인 장태한 교수(뒷줄 왼쪽 네번째))와 육군 지휘참모학교에서 교육 중인 한국계 미군, 한국군 장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연합뉴스
아시아계 미군 헌액은 최초
군사령부 명예증서도 수여
미국의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참전 당시 혁혁한 공을 세워 영웅으로 추앙받는 고(故) 김영옥 대령이 미 육군장교 교육기관 내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헌액됐다.
미 육군연합병과센터(U.S. Army Combined Arms Center)는 17일 페이스북에 "작고한 김영옥 대령과 스탠리 체리 준장이 미 육군 지휘참모학교(U.S. Army Command and General Staff School·CGSS) 명예의 전당에 16일 헌액됐다"고 밝혔다.
헌액기념식은 전날 캔자스주 포트 레번워스에서 열렸으며, 헌액된 김영옥 대령 등에게는 세계대전 군 사령부의 명예증서도 수여됐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두 명의 위대한 군인이자 뛰어난 지도자, 특출한 개인을 기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명예의 전당이 있는 CGSS는 미 육군소령과 일부 동맹국의 장교 등을 대상으로 다른 부대나 기관, 정부 등과 함께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지도자로 양성하는 육군 내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