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뷰티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강남구 소재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미국 통상촉진단이 16일 LA 수출상담회를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친환경, 고기능성 화장품 및 가정제품을 생산하는 이들 업체들은 이날 20여 로컬바이어 업체 관계자들을 맞아 1:1 상담을 하며 북미시장 개척 및 시장조사 활동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앤나코스메틱의 박앤나 CEO는 "한국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에 좋은 친환경 제품들로 인지도가 높으나 미국시장에서는 어떨지 테스트 마케팅 차원에서 참석했는데, 바이어들에 좋은 반응을 얻어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구 오창영 사무관은 "구 차원에서 경쟁력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에게 수출활로를 찾아주기 해 마련한 행사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