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부자'는 제프 베이조스
웹마스터
경제
2021.10.05 16:01
순자산 2010억달러 달해
코로나19사태 이후 '수퍼 리치'들은 오히려 재산을 크게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자랭킹에서 밀려난 반면 가상화폐 산업을 이끄는 젊은 기업인들이 대거 순위권에 올라 대조를 이뤘다.
포브스는 5일 '2021년 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이들의 총자산이 전년도 3조2000억달러에서 올해 4조5000억달러로 4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작년보다 220억달러 늘어난 2010억달러의 순자산으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905억달러로 2위로 점프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역시 지난 1년간 주가가 63% 치솟은 덕분에 3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세기의 이혼' 여파로 4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