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니어' 자율주행 사업부 '어라이버'

세계최대 통신칩 제조사 퀄컴이 투자회사 SSW 파트너스와 함께 스웨덴의 자율주행 기술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SSW는 스웨덴 자동차 부품회사 ‘비오니어’를 주당 37달러에 인수하고 이어 비오니어의 자율주행 사업부인 '어라이버'를 퀄컴에 매각하기로 했다. 

당초 캐나다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지난 7월 비오니어를 주당 31.2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으나, 퀄컴과 SSW가 이보다 18%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것이다. 마그나는 비오니어의 인수를 포기하고 대신 거래 종료에 따른 수수료 1억1000만달러를 비오니어로부터 받기로 했다.

어라이버는 지난해 퀄컴과 비오니어가 합작해 만든 자율주행 기술사업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