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발전과 봉사활동에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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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발전과 봉사활동에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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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빌트모어호텔에서 열리는 LA한인상의 주최 갈라 어워드의 수상자로 '평생공로상'을 받는 이용기 전 트루에어 대표, '레전드' 벤자민 홍 전 한미·나라 은행장, '올해의 CEO' 바니 이 한미은행장. /LA한인상의  


LA한인상의 6일 '갈라 어워드' 개최


기업·경영인·단체 차세대 등 10명 수상

'평생공로상' 이용기·'레전드' 벤자민 홍 

'올해의 CEO' 한미은행 바이 이 행장 등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장진혁)가 오는 6일 오후 6시 다운타운 빌트모어호텔에서 '제46회 상공인의 밤'(이하 갈라) 행사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재개하는 이날 갈라에서는 우수한 기업을 이끈 경영자와 문화 및 봉사활동을 활발히 한 기업인 등 10명에 대해 시상하는 '갈라 어워드'가 메인 이벤트로 진행된다. 


LA한인상의가 뽑은 '레전드'에는 한미은행과 나라은행 행장을 지내며 한인은행 성장을 이끈 벤자민 홍 전 행장이 선정됐다. 1970년 대 UCLA 앤더슨스쿨에서 MBA를 한 홍 전 행장은 미국식 은행 경영기법을 한인은행들에 접목해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며 주류 언론에까지 이름을 알렸다. '평생공로상' 수상자로는 냉난방장치 생산·판매기업 트루에어를 설립해 2020년 3억6000만달러에 매각해 주목받은 이용기 전 대표가 선정됐다. 이 전 대표는 LA한인상의 회장, LA코리안타운 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을 역임하며 사업은 물론 커뮤니티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의 CEO'에는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이 선정됐다. 이 행장은 2019년 5월 취임 이후 외유내강의 리더십으로 한미은행의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끌었다. 취임 당시 55억달러 규모의 한미 자산을 3년여 만에 36% 성장한 75달러 규모로 키웠다. '올해의 기업인'으로는 캘코보험 진철희 대표가 뽑혔다. 진 대표는 한인보험업계의 산증인으로 1993년 캘코보험을 창업해 올해로 30년 째 건실하게 이끌고 있다.

 

'올해의 자선기관'에는 의류업체 에지마인의 강창근 회장이 2013년 설립한 강드림재단이 뽑혔다. 강드림재단은 설립 후 자선단체 지원과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러더십상'은 한국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한류 확산의 주역인 CJ E&M이 선정됐다. CJ E&M이 제작한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하며 한류붐을 더욱 확산시켰다. '프로페셔널 리더십상'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인 UCLA의 데니스 홍 교수가 받는다. 천재 과학자인 홍 교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차(브라이언),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찰리) 등 인간에게 유익하면서도 창의적인 로봇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갈라 어워드에서는 차세대 리더십 어워드로 'IT' 부문에 화상영어교육스타트업(링글)의 이승훈·이성파 공동대표, '제조'부문에 숙취해소 음료업체(더 플러그 드링크)의 레이 김·저스팀 김 공동대표, '소매'부문에는 한국식 바베큐를 컵밥으로 해석해 한식브랜드로 성장시킨 유타컵밥의 송정훈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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