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자들도 "땡큐 바이든 정부" 합창
웹마스터
경제
2021.08.24 16:29
연소득 11만~24만달러 가정
가구당 2830달러 현금 챙겨
고소득 가정들도 올해 짭짤한 경기부양현금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전문 사이트 ‘풀 닷컴’에 따르면 연 11만1300~24만7400달러를 버는 고소득자 가구들이 올해 정부로부터 받은 경기부양현금 규모는 가구당 평균 2830달러로 조사됐다.
이 액수는 연방정부가 준 경기부양 현금(stimulus cash)과 2021년도 차일드택스 크레딧을 합한 금액이다.
고소득 가정들은 정부현금으로 가구당 2260달러, 차일드택스 크레딧으로 가구당 570달러를 각각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가정의 경우 정부가 준 ‘공돈’을 대체로 주식에 투자하거나, 저축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이번 달 전국의 아동 160만명이 추가로 올해 액수가 크게 늘어난 차일드택스 크레딧을 지급받았다고 USA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유자격 가정은 6세미만 자녀 당 300달러, 6~17세 자녀당 250달러를 매달 지급받는다. 남은 페이먼트는 9월 15일, 10월 15일, 11월15일, 12월 15일에 각각 지급된다.
차일드택스 크레딧은 내년에 받을 것을 미리 받는 것으로 올해 받은 액수만큼 내년에 택스리펀드가 줄거나, 내야 할 세금이 늘어나게 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