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우체국, 이라크전 한인 전사자 '장호 김'으로 새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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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우체국, 이라크전 한인 전사자 '장호 김'으로 새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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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센티아 우체국 개명

영 김 주도 개명법 연방하원 통과


오렌지카운티 플라센티아 우체국이 이라크 전쟁에서 사망한 한인 전사자 '장호 김(Jang Ho Kim·사진)'으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됐다.


17일 한인 영 김 연방하원의원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플라센티아 우체국의 이름을 '장호 김'으로 개명하는 내용의 법안이 지난 14일 하원을 통과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1990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한 김장호 일병은 2006년 11월 1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자동차를 타고 순찰하다 이라크 저항세력이 설치한 폭발물이 터져 숨졌다. 


김 의원은 "김 일병은 이른 나이에 우리를 떠났지만, 그가 남긴 용기와 헌신은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안에 여전히 살아 숨쉰다"며 "미국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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