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가격 급락에 금융시장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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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가격 급락에 금융시장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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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수익률 7일 1.769%로 급등


국채가격이 빠르게 떨어져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지난해 말 1.496%에서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에 1.628%로 급등했다. 이어 지난주 마지막날인 7일엔 1.769%까지 치솟아 지난해 연간 종가기준 최고치(1.749%)를 넘어서 2020년 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채수익률은 국채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주는 10년물 국채투자자에게는 최악이었지만 증시 입장에선 '재앙'은 아니었고 그렇게 깜짝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고 WSJ는 전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 긴축을 예고함에 따라 국채수익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상황이다.

또한 연준이 통화 긴축에 나서는 초기 단계에 증시가 일반적으로 수익률이 좋았다.


단, 지난주 국채수익률 상승은 예상보다 가팔랐기에 상당한 시장 변동성을 야기했고, 그 여파로 나스닥 지수는 4.5%나 하락했다. WSJ은 금리 상승이 증시에 부정적이고, 특히 미래가치를 기반한 성장주에 더 큰 타격을 입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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