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여성 대중교통 이용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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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여성 대중교통 이용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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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메트로 버스·열차승객 조사 

"안전 우려, 대중교통 이용 안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LA카운티 내 대중교통 여성 이용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월 카운티 내 1만 2239명의 LA카운티 메트로 대중교통 시스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여성 버스 이용자는 팬데믹 전의 53%에서 49%, 통근열차 여성 승객은 팬데믹 전의 46%에서 44%로 각각 4%p, 2%p 줄었다.


여성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범죄, 성희롱, 괴롭힘 등 안전 문제를 이유로 대중교통 탑승을 피한다고 대답했다. 전철과 지하철 여성 이용자의 55%는 승객 안전확보, 42%는 대중교통 내 청결 강화, 34%는 노숙자 문제, 28%는 스테이션 청결 강화 등을 개선돼야 할 점으로 꼽았다. 


LA카운티 메트로는 카운티 전역에서 7개의 지하철과 2200개 버스노선을 통해 매일 약 80만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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