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한도 일시증액 합의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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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한도 일시증액 합의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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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뉴욕증시는 연방정부 디폴트 우려가 해소되면서 크게 상승했다. /AP


다우존스 지수 0.98%↑

실업수당 청구자 감소


뉴욕증시는 의회가 부채한도를 일시 증액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크게 올랐다.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337.95포인트(0.98%) 오른 3만4754.9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6.21포인트(0.83%) 상승한 4399.76을, 나스닥 지수는 152.10포인트(1.05%) 뛴 1만4654.02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일시증액하는데 의회가 합의했다는 소식에 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해소된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국채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10년물 금리는 1.570%를 넘어섰다. 가파른 금리 상승에도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되면서 기술주들은 반등했다. 고용지표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ADP의 9월 민간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도 예상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는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만8000명 감소한 3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4만5000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9월 25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6만2000명에서 36만4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업종별로 S&P500지수 11개 섹터 가운데 유틸리티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채한도 협상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닌 만큼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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