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착공 건수 1.6% 감소
웹마스터
경제
2021.10.19 13:16
공급망 병목 등으로 주춤
원자재 등 물가상승과 인력난, 공급망 병목현상 속에 미국의 신규주택 건설붐이 가라앉고 있다.
상무부는 9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1.6% 감소한 156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62만 건을 밑돌았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159만건(연율)으로 전월보다 7.7% 급감했다. 지난 2월 이후 최대폭 감소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 사태를 피해 교외의 넓은 집으로 이사하려는 수요 급증과 역대급으로 낮아진 대출 금리가 맞물려 주택 착공이 늘어났으나, 최근 비용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