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 LA서 울려 퍼진 3.1절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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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LA서 울려 퍼진 3.1절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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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린 1일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200여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한영서 기자 


LA한인회 등 6개 단체 3.1절 행사 개최

차세대 위해 독립선언서 4개 국어 낭독


LA한인회를 비롯한 6개 애국단체가 합동으로 개최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오전 11시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행사는 단체 간 이해충돌로 양분됐으나 올해는 LA한인회, 광복회미서남부지회, 미주 3.1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LA흥사단,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참석자들은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을 외친 선열들의 정신을 함께 기렸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재미헌병전우회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의 순서로 이어졌다. LA한인회 합창단의 국가제창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의 시간도 있었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진행됐다. 존 리 시의원(12지구)과 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54지구), 독립유공자 후손 10명이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대독, 이화여고 합창단인 이화코랄, 코헹가초등학교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독립운동가 장흥 선생의 장남 장석위씨 등 독립운동가 세 분 후손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울려퍼지며 기념식은 마무리됐다. 행사 말미에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했다. 


한영서 기자 yhan@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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