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 역대 최장 10개월 연속 감소
웹마스터
경제
2022.12.21 15:29
집값 5개월 연속 하락
미국도 부동산 시장의 거래 절벽이 심화하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7.7% 감소한 409만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 1999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장기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매매 건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로 팬데믹 초기 전면봉쇄 기간을 제외하면 2010년 11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적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20만건)도 상당폭 하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1월 매매 건수는 35.4% 급감했다.
미국의 집값은 지난 6월 역대 최고점(41만3800달러)을 찍은 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월에 팔린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37만700달러로 10월(37만8800달러)보다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