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세 이어질까… 연준위원 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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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세 이어질까… 연준위원 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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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증시가 지난주에 이어 계속 강세를 보일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P


뉴욕증시 주간전망(21~25일)

전문가 "주가 상승여력 강하다"


이번 주(21~25일) 뉴욕증시는 계속해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도 안도 랠리를 펼쳤다. 연준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년여 만에 금리인상의 첫발을 뗐다.


연준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0~0.25%에서 0.25~0.5%로 인상했다. 아울러 올해 남아있는 6번의 회의때마다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으며, 이르면 5월부터 이른바 '양적긴축'으로 불리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지수는 6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5% 올랐다. S&P500지수는 6.16%, 나스닥지수는 무려 8.18% 상승했다. 3대 지수는 2020년 11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의 한주를 보냈다. 특히 그간 조정폭이 컸던 기술주 부문이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


수주 간 이어진 뉴욕증시의 조정폭이 과도했다는 인식도 주가반등에 한몫 했다. JP모건과 ISI 에버코어 등 월가 주요 투자은행은 주식시장이 단기저점을 형성했다는 바닥론을 주장했다. 이들 투자은행은 연준의 긴축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유가폭등 등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면서, 뉴욕증시는 상승 여력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연준의 '블랙아웃' 기간이 끝난 만큼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대거 예정됐다. 시장이 이번 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할지가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연준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도 대거 나왔으나, 주식시장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반면 채권시장은 연준이 다음 FOMC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해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위험이 20~35%로 상당히 크다고 전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관련소식은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주는 요인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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