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신분증 위조범 조지아주에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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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1.09.07 15:48
조지아주에서 체포된 위조범. /풀턴 카운티 셰리프국
공조 수사로 은신처서 덜미
LA를 비롯해 여러 도시를 돌며 다른 사람의 신분을 도용해 고가의 차량과 물품을 구매한 혐의로 지명 수배된 남성이 LA카운티 셰리프국과 공조 작전 끝에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검거됐다.
풀턴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5일 애틀랜타 인근의 한 아파트에 용의자가 은신해 있다는 LA셰리프국의 정보를 토대로 찰스 에드워드 웨슨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용의자 웨슨은 LA와 뉴저지 등을 옮겨 다니며 도용한 신분을 토대로 신용카드와 은행을 통한 대출 등으로 다수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웨슨은 1급 위조와 사기 및 절도 등의 혐의로 가주에서 법원 출두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어겨 수배된 상태다. 이날 체포 당시에도 집안에서 7개의 위조 신분증과 피해자 이름의 거래원장, 사회보장번호 등이 발견됐다. 또 2017년 레인지로버 차량, 노트북, TV, 2000달러가 넘는 현금 등이 압수됐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