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인터넷 사용료 할인혜택 받으세요"
웹마스터
경제
2021.09.07 15:58
FCC EBB 프로그램 신청 쇄도
5월 12일 이후 500만가정 혜택
월 최대 50달러 디스카운트
저소득층 및 코로나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가정들의 인터넷 사용료를 할인해주는 32억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프로그램 ‘긴급 브로드밴드 혜택(EBB)’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정부가 EBB프로그램을 론칭한 지난 5월12일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500만가정이 프로그램에 등록해 혜택을 받고 있다.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관장하는 EBB프로그램은 유자격 가정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료를 월 최대 50달러까지 할인해주고, 데스크톱·랩톱·태블릿PC 구입시 최대 100달러 디스카운트 혜택을 제공한다.
FCC는 “아직 프로그램 기금이 남아 있어 자격을 갖춘 가정들은 꼭 신청해서 혜택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 프로그램 혜택을 받으려면 연 가구소득이 연방빈곤선의 135% 이하(4인가족 기준 3만5775달러 이하)이거나, 푸드스탬프 또는 메이케이드 혜택을 받거나, 자녀가 학교에서 무상급식 혜택을 받거나, 2020년 2월 29일 이후 실직해 소득의 상당부분을 잃었고 지난해 연소득이 9만9000달러 이하(싱글) 또는 19만8000달러 이하(부부합산)여야 한다.
EBB 프로그램을 신청하려면 해당 웹사이트(getemergencybroadband.org)에 접속하거나, 가입한 인터넷 서비스회사에 연락하면 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