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정례회의·우크라 전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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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정례회의·우크라 전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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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육증시 주간전망(14~18일) 

변동성 큰 한주 될 듯


이번 주(14~18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대한 우려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오는 15~16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2020년 팬데믹으로 기준금리를 제로로 내린 이후 첫 금리 조정이자, 2018년 12월 이후 첫 금리 인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현 물가상승률로 볼 때 연준의 금리인상이 추세에 뒤떨어졌다고 판단하고 있어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금리 인상폭은 25bp(=0.25%포인트)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폭이 크지않은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16일 기자회견도 최근 의회에서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된 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시장 참가자들은 FOMC 회의와 파월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오는 5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과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의 개시 시점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좀 더 많은 힌트를 얻을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휴전가능성과 그에 따른 유가움직임도 시장이 주목할 부문이다.


미국은 이미 러시아산 원유수입도 금지하기로 했다. 원유수입 금지에 유럽연합(EU)까지는 동참하지 않더라도 이미 지금까지의 제재는 공급망 악화와 원자재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다음 달 나오는 새로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을 예고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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