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학술대회 '2021 UKC' 가든그로브서 열린다
안혜정 KSEA 전 부회장이 25일 용수산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1 UKC'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12월 15~18일, 하야트 리전시 OC
한미 과학기술 전문가들 한 자리에
2020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기조연설
과학, 기술, 기업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한미 학술대회 ‘2021 US-코리아 컨퍼런스(UKC)’가 오는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가든그로브 ‘하야트 리전시 오렌지카운티’ 호텔에서 펼쳐진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박병규·KSEA),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KOFST)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과학기술계의 세계적 석학들과 글로벌 기업체의 최고기술책임자 및 과학기술 전문가, 한미 정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보건과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라는 주제로 과학기술 전문가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현재와 미래의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해 인류의 발전과 후생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회에는 블랙홀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안드레아 게즈 UCLA 물리학·천문학과 특훈교수, 이대열 존스 홉킨스대 신경과학·뇌·심리학과 특훈교수, 한국산 신약개발 1세대로 많은 신약개발자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과학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 창업 프로그램 포럼, 한미 대학총장 포럼, 스폰서 포럼, 전시부스 및 직업박람회, 데이터과학 워크숍, 영 제네레이션 포럼, 젊은 과학기술자상 및 대학원생 장학금 수여식 등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된다.
KSEA 부회장을 지낸 안혜정 연방식품의약청(FDA) 실험화학자는 25일 LA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UKC 홍보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학술대회 내용을 설명했다. 안 전 부회장은 “UKC는 한미 간 최대규모 학술대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그 양적, 질적규모가 신장되고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상세정보 확인 및 등록은 웹사이트(https://ukc.ksea.org/ukc2021/)에서 할 수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