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정위원회, 한인들 동참 호소  

LA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선거구재조정위원회(RTF)가 편지 보내기 캠페인 등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LA한인회와 KYCC, 한미연합회, 아시안정의진흥연대 등 단체들로 이뤄진 RTF는 그동안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약 4500장의 서명지를 모아 공청회에 제출하는 등 선거구 단일화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타운 단일화가 포함된 지도(K-2.5 안)가 최종안으로 LA시의회에 제출된 상태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들이 지역구 변경과 이해관계로 인해 여기에 반발하고 있어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에 RTF는 조정안을 반대하는 LA시의회 누리 마르티네스 의장과 미치 오페럴, 길 세디요, 니디아 라만 의원 등에 서한을 발송했다.

또 LA지역 주민들도 편지와 이메일을 통해 단일화 작업에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했다. 서식을 인쇄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LA한인회가 돕고 있으며, 참고 양식과 시의원들의 주소와 이메일도 안내하고 있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