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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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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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추천서 써줄 수 있는 사람들 


대학입시에서 추천서(letter of recommendation)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입 원서에 드러나지 않는 ‘나’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바로 추천서이기 때문이다. 나의 강점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추천서를 누구에게 부탁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카운슬러 

고등학생은 보통 정해진 원칙에 따라 카운슬러를 배정 받는다. 

수업 스케줄을 정하거나 성적 관련 상담을 위해, 또는 대입 원서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지난 3년간 최소 몇 번은 카운슬러의 오피스에 찾아갔을 것이다. 


학생이 정기적으로 카운슬러를 방문했다면 카운슬러는 고등학교 시절 그 학생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잘 알 것이고, 카운슬러는 양질의 추천서를 얻기 위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교사 

수업 외에도 시간을 함께 한 교사가 있다면 훌륭한 옵션이 된다. 

내가 수업을 좋아했을 뿐만 아니라 수업 후에도 스몰 토크를 하거나 도움을 청했던 교사라면, 나의 윤리 의식과 성품에 대해 교사가 추천서를 통해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열정과 의지가 학교 클럽 활동에 얼마나 반영 됐는지에 대해서도 추천서를 써줄 수 있다. 


◇운동팀 코치 또는 클럽 어드바이저 

스포츠를 했다면 내가 게임과 팀에 얼마나 헌신했는지, 얼마나 훌륭한 팀 플레이어인지 등에 대해 담당 코치가 자세하게 써줄 수 있다. 또 방과 후 활동한 교내 및 외부 클럽의 어드바이저에게도 부탁할 수 있다. 클럽을 위해 도네이션 모금을 자원해서 했거나, 미래의 과학도인 또래 그룹을 이끌었던 사례를 상세히 언급한다면 금상첨화이다. 


◇매니저 또는 멘토

고교시절 파트타임이나 인턴십을 했다면 나의 책임감이나 성실함, 내가 배운 기술에 대해 매니저가 강조해 줄 수 있다. 어떤 멘토를 만났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멘토가 추천서를 통해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줄 수 있다. 


김수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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