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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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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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속 홈바이어가 취해야 할 전략은


고인플레이션이 많은 미국인들을 괴롭히고 있다. 생활비가 크게 오른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주택시장 또한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11월 주택관련 비용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 내 개별 인덱스 중 대부분이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금처럼 주택가격이 높은 시기에 바이어에게 도움이 될 팁을 소개한다.


◇전국 중간 주택가격 10% 상승

부동산 리서치 전문회사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중간 주택가격은 2021년 10월대비 10.1% 상승했다. 9월의 연간 상승폭 11.4%보다는 다소 둔화됐다. 수치로 보면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바이어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마켓이다. 집값은 여전히 비싼 가운데 6~7%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30년 고정 모기지금리도 바이어들의 움츠러들게 만들고 있다.


◇침울한 소비자들

국책 모기지기관 패니매(Fannie Mae)의 더그 던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의 주택구매 및 판매 심리 모두 1년 전보다 악화됐다 “며 “높은 주택가격과 모기지금리를 감안하면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소비자들은 모기지금리는 당분간 상승하고, 주택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때문에 주택시장 침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집을 사야 하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지금 주택시장에 뛰어들 자신이 없다면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집을 사본 적이 없는 초보자라면 더욱 그렇다. 비록 집에 에퀴티를 쌓는 것을 연기하더라도 지금보다 가격이 더 싸고, 이자율도 낮을 때 신속히 움직여서 원하는 집을 손에 넣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을 고려해본다. 


◇조만간 집을 사기로 마음 먹었다면

모든 주택구입 희망자가 여건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머지않아 홈오너가 되기로 마음을 굳혔다면 수익성이 좋은 금융 어카운트에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넣어둔다.


또한 리서치를 통해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모기지 렌더를 알아본다. 모기지 렌더가 정해지면 렌더에게 이자율 락인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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