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지표 대기하며 혼조세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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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지표 대기하며 혼조세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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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뉴욕증시는 10일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AP


투자자 관망, 나스닥 0.31%↑

위험자산 타격 우려 증폭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30.42포인트(0.09%) 하락한 34,599.8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02%) 오른 4,227.2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19포인트(0.31%) 오른 13,924.9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인 4238.04에 바짝 다가선 4236.74까지 올랐으나 역대 최고치 돌파에는 실패했다. S&P500지수는 지난달 25일 이후 10포인트 미만으로 거래되는 날이 10거래일 중 8거래일에 이를 정도로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이 또다시 높아질 경우 위험자산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계감에 지수는 고점을 높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세계은행은 이날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월 전망한 4.1%에서 5.6%로 상향했다. 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힘입어 지난해 3.5% 역성장한 데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6.8%로 이전 전망치인 3.5%에서 크게 상향됐다. 테슬라 주가는 중국내 5월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0.25% 하락세로 마감했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제프리스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는 소식 등에 2%가량 올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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