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달동안 LA서 39명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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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한달동안 LA서 39명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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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별로는 '최다' 

75% 이상이 총기범죄

피해자 85%가 남성


지난 7월 LA에서 총 39명이 피살된 것으로 나타났다. 

LA시내 살인사건 발생건수는 올해 월별로 볼 때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9월 39명이 살해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범죄통계 분석사이트 '크로스타운(CrossTown)'이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 상반기 LA에서 총 18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178건보다 3건 늘어난 수치이다. LA에서 지난 7월3~9일 일주일간 발생한 살인사건은 무려 14건으로 하루 2건꼴이다. 7월24~30일에도 총 13명이 피살됐다.


LA경찰국(LAPD) 범죄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콤프스탯(Compstat)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부터 8월6일까지 LA에서 총 234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건 줄었지만 2020년 동기에사망한 189명에 비해 23.8%나 증가했다.


올 상반기 발생한 살인사건의 4분의 3 이상이 총기관련 사건이었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달에도 계속돼 30명이 총기범죄로 희생됐다. 지난달 LA다운타운, 보일하이츠, 그린 메도우스, 산페드로,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 각각 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자의 대부분이 남성(84.6%)으로 파악됐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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