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다트머스 한인학생 소속 사교클럽, 올해 징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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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다트머스 한인학생 소속 사교클럽, 올해 징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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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머스 칼리지 한인학생 원 장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 /WMUR News


원 장씨, '베타 알파 오메가' 회원

경찰, '괴롭힘'에 무게 두고 수사


지난 7일 뉴햄프셔주 코네티컷 강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아이비리그 다트머스 칼리지 한인학생 원 장(20·본지 9일자 A3면 보도)씨 사건과 관련, 경찰은 장씨가 사망하기 전 누군가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가수사를 진행중이다.


숨진 장씨는 다트머스 칼리지의 남학생 사교클럽(프래터니티) ‘베타 알파 오메가(Beta Alpha Omega)’ 멤버였으며, 이 클럽은 지난해 가을학기 일어난 불미스런 일 때문에 올해 1월 학교당국으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의 시신은 육지로부터 약 65피트 떨어진 강물 속에서 발견됐다. 경찰 수사를 통해 장씨의 죽음이 다른 학생들의 괴롭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가해자가 체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장씨가 살해되지는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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