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여행사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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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여행사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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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인천노선에 취항하는 에어프레미아의 보잉 787-9. 아래 사진은 프레미엄 이코노미석(왼쪽)과 이코노미석 모습.     /에어프레미아 제공 

LA취항 에어프레미아 ARC시스템 오픈

이번주부터 이코노미 최저 787불 세일 

타 국적기보다 500달러 저렴, 문의증가


LA의 한인여행사들도 마침내 '에어프레미아'(airpremia) 항공권을 팔기 시작했다. 지난주까지만해도 항공권 예약 및 발권 전산시스템(ARC)이 열리지 않았지만 이번주부터 ARC가 오픈돼 여행사로 티켓구입 문의가 몰리기 시작했다. 


오는 29일 LA에 첫 취항하는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말께부터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만을 통해 티켓을 팔았다. 시니어나 인터넷 이용이 불편한 사람들은 다른 국적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에어프레미아 티켓 구입에 불편함이 컸다.   


31년만에 LA-인천노선에 취항하는 세 번째 국적기, 에어프레미아는 2023년 3월까지 탑승권에 한해 현재 이코노미석 최저 787달러부터 판매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비수기 티켓가격이 1285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500달러나 저렴하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여행사 ARC를 통해 이번주부터 에어프레미아 티켓 판매가 시작되면서 한인들의 구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처럼 매일 출발편이 있는 것은 아니라 불편함이 있지만 가격 차이가 워낙 커서 당분간 에어프레미아 인기는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최초의 중장거리 전문 하이브리드항공사를 표방한 에어프레미아는 주 5회(월, 수, 금, 토, 일요일) LA-인천을 오간다. LA국제공항(LAX)에서 오전 10시5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에서는 오후 1시20분 떠나 LAX에 같은 날 오전 8시20분에 도착한다.  


좌석등급은 비즈니스급의 프리미엄 이코노미(좌석간 거리 42인치)와 이코노미(35인치), 두 개뿐이다. 탑승과 수하물 수취 등이 비즈니스석에 준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가격은 1587달러부터 시작한다. 수하물도 32kg짜리 가방 2개가 기본 제공된다. 이코노미석의 수하물 기본은 23kg짜리 2개이다. 단, 가방을 1개만 선택하면 항공권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는 게 에어프레미어의 브라이언 김 LA지점장 설명이다.  


김 지점장은 "에어프레미아는 안전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보잉 787-9(드림라이너)를 운항한다. 대형항공사들처럼 기내식이 제공되고, 좌석마다 엔터테인먼트 모니터가 장착돼 있다. 와이파이(유료) 이용도 가능해 SNS나 인터넷 메시징 서비스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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