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호주 란제리 브랜드 인수
웹마스터
경제
2021.06.29 11:06
'허니 버데트', 3억3000만달러 규모
성인용 잡지 플레이보이가 호주의 란제리 브랜드 '허니 버데트'(Honey Birdette)를 3억33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허니 버데트는 호주에 6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 관련 기구 등도 판매하면서 미국과 영국에도 일부 진출해있는 란제리 브랜드 업체로, 이달 종료되는 사업연도 매출은 7300만달러로 전년도 대비 40%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널은 플레이보이가 댈러스와 마이애미, 뉴욕 등에 허니 버데트의 매장을 낼 계획이라며 이번 인수는 사업 확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플레이보이는 그동안 의류와 나이트클럽, 카지노 등 부문에서 상표 라이선스 계약 위주로 사업을 벌여왔으나 수익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지난해 3월에는 플레이보이 인쇄판 잡지 발행을 67년만에 중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