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주축 남가주 테니스팀 전미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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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14:45
우승 트로피를 든 한인 선수들의 모습. 왼쪽부터 케빈 박, 제임스 민, 앤디 장, 김정범 (감독), 팀 송의 순서다. /재미대한테니스협회
USTA 아마 대회 55세이상 부문
미국테니스협회(USTA)가 주최한 2021년 전미 아마추어 대회에서 한인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남가주 팀이 전국 챔피언에 등극했다. 재미대한테니스협회 제임스 민 부회장에 따르면 지난 10월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대회 결승 남자 55세이상 부문에서 한인선수 5명이 활약한 남가주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 영예의 트로피를 수상했다.
전국 255개 팀이 참가해 3복식 단체전 방식으로 치러진 이 대회는 5월~8월까지 지역 예선을 거쳐 9월 샌디에이고에서 캘리포니아 대표 선발전을 치렀다. 여기서 1위에 오른 각 주 대표들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남가주 대표팀 중 한인 선수는 민 부회장을 비롯해 김정범 감독 겸 선수, 앤디 장, 팀 송, 케빈 박 등이다.
민 부회장은 “동호인들이 참가한 아마추어 대회라서 상금 같은 금전적인 보상은 없지만, USTA 우승자로 영원히 이름이 남는 영예를 얻게 됐다”며 기뻐했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