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 3500만달러에 상표권 매각’
페이스북 새 이름 'META'
한국 매체 머니투데이 보도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새로운 브랜드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면서 LA에 거주하는 한인으로부터 상표권을 350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한국 매체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29일 ‘본지 단독보도’라며 “LA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A씨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딸이 얼마전 메타 상표권을 3500만달러에 페이스북에 팔았다. 오늘 돈이 입금됐다고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매체는 A씨의 딸이 메타 상표권을 갖게 된 경위와 페이스북에 팔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우리 가족은 평범한 소시민이다. 나는 한국인이지만 아이는 중학교 때부터 미국 커뮤니티에서 교육받은 미국인”이라고만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얘기는 한국의 유튜버 미주라(미국 주식시장 라이브방송)가 회원들 커뮤니티에 “우리 채널 구독자의 자녀분이 얼마 전 메타의 상표권을 3500만달러, 한국돈 400억원에 페이스북에 파셨다고 한다”고 전하면서 화제가 됐다.
A씨는 머니투데이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오늘(28일) 돈이 입금됐다고 연락이 왔다. 나이 들어 무슨 낙이 있겠나. 아이들 건강하고 잘 사는것이 좋은 것 같다. 모두 성취하시기 바란다"며 "축하해주신 미주라 커뮤니티 회원 여러분 감사하다. 혹시 LA 방문 기회가 있으시면 연락달라. 제가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또 "작은 커뮤니티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라는 정도로 나누었는데 레거시 미디어(전통 미디어)에서 인터뷰 요청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A씨의 온라인 아이디는 ‘LA포터랜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