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A 17회 미술상 공모전 수상자 전시-클럽 호모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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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2021.10.31 14:36
카파미술재단(KAFA·회장 노정란)이 LA한국문화원과 함께 오는 5~19일 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제17회 KAFA 미술상 공모전 수상자인 곽영준 작가의 작품을 '클럽 호모힐(Club Homo Hill)'이라는 명칭으로 전시한다.
클럽 호모힐은 가장 뜨거운 새로운 퀴어 유토피아 공간으로서, 우리를 혈통으로부터 갈라놓는 고통, 그리고 가족과 국가의 존재에 대한 불인정으로부터 탄생했다. 클럽 호모힐은 다중성, 모순, 시간적 공간적 얽힘을 중심으로 하는 이론적인 집단성의 모임으로, 신체와 장소, 국가 개념을 통과하고, 또 넘어선다. 통제하거나 감시당할 수 없는 어떤 집단이다.
곽영준 작가는 1984년 생으로 2007년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학사, 2010년 시카고대학에서 인문학 석사학위를, 2014년 남가주대학에서 미술학 석사를 받았다. 퀴어, 트랜스, 여성, 유색인종 예술가 및 퍼포머 커뮤니티와 협업해 실업적인 퍼포먼스를 여는 방랑 뷰티살롱이자 플랫폼인 뮤턴트 살롱의 설립자로 알려져 있다.
전시회 관람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시간 별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 점검 및 발열 검사 등 사전 안전 조치를 따른다. 전시장 개장은 주중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이며, 11일은 베테랑스데이로 휴무한다. 5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이 열린다.
문의 (323) 936-301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