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루시드 플래그십 세단 출고 소식에 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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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10.28 15:26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그룹이 지난 3월 뉴욕에서 선보인 엔트리 레벨 '루시드 에어'. /AP
장중 47% 폭등한 39.78달러까지 올라
'에어 드림 에디션' 가격 16만9000달러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Lucid Group) 주가가 28일 뉴욕증시에서 장중 47%나 폭등했다. 루시드그룹은 이날 오는 30일부터 16만9000달러나 하는 플래그십 세단 '에어 드림 에디션'을 처음으로 고객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장중 최고 39.78달러까지 올았다. 지난 7월 26일 기업공개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마감가는 35.48달러로 전장대비 31.3% 올랐다. 루시드 주가는 지난 2월 최고 65달러까지 올랐었다.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대항할 만한 프리미엄 세단으로 알려진 루시드는 에어 드림 에디션 예약 고객 중 일부를 애리조나 카사그란데에 있는 공장으로 초청해 픽업 이벤트를 펼칠 방침이다. 루시드 측은 이번 이벤트에 얼마나 많은 고객이 초대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에어 드림 에디션은 총 520대가 인도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연방환경청(EPA)에 따르면 에어 드림 에디션은 한 번 충전으로 520마일을 주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트리 레벨인 루시드 에어세단은 연방세 7500달러를 제하기 전 가격으로 7만7400달러나 한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