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결과 경계에 혼조세 마감
21일 뉴욕증시는 오늘 발표되는 FOMC 결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AP
다우존스 지수 0.15%↓
중국 헝다그룹 우려 다소 진정
뉴욕증시는 중국 헝다그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50.63포인트(0.15%) 하락한 3만3919.84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54포인트(0.08%) 떨어진 4354.19를, 나스닥 지수는 32.49포인트(0.22%) 오른 1만4746.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홍콩의 항셍지수가 0.5% 반등함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됐으나 22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결과를 앞두고 시장은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오늘 나오는 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회의에서 새롭게 발표되는 점도표에서 금리인상 시점이 당겨질지도 주목된다.
지난 8월 신규 주택착공과 허가는 모두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연방상무부는 8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이 전월대비 3.9% 증가한 연율 161만5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미국의 지난 2분기(4~6월) 경상수지 적자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상무부는 2분기 경상적자가 1902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9억달러(0.5%) 증가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1906억달러였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