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1억달러에 뉴욕 맨해튼 오피스빌딩 매입
웹마스터
경제
2021.09.21 11:21
구글이 새로 매입한 뉴욕시 허드슨 스퀘어 세인트존 터미널 리모델링 후 예상 모습. /쿡폭스 설계사무소
코로나 이후 가장 비싼 가격
리모델링 후 2023년 중반 오픈
구글이 21억달러에 뉴욕 맨해튼의 오피스빌딩을 매입한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단일 빌딩으로는 가장 비싼 가격이자 미국 역사상 최고가 빌딩거래 중 하나라고 부동산 데이터업체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가 밝혔다. 구글이 매입한 오피스는 맨해튼 서쪽 허드슨 스퀘어에 위치한 빌딩으로 과거 '세인트존 터미널'로 불리던 옛 화물터미널 건물이다.
뉴욕시 서쪽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이 빌딩은 현재 구글이 임차 중이다. 빌딩 매수 옵션을 가진 구글이 내년 1분기 이 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WSJ은 전했다. 새 오피스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023년 중반에 문을 열 예정이다.
구글의 오피스 매입은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주요 기업들의 사무실 복귀가 미뤄지고 재택근무가 연장된 가운데서도 '빅테크' 기업들의 오피스 매수세가 여전히 뜨겁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신문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