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만에 캠퍼스 복귀 "만나보고 싶었다"
UC 리버사이드에 입학한 한인 김혜나(19) 학생, /김혜나 제공
# 올해 가을학기 UC 리버사이드 비즈니스학과(Pre-Business)에 입학한 한인 김혜나(19) 학생은 학교 캠퍼스 내의 모든게 새롭다. 지난 해 3월부터 올해 6월 고등학교 졸업 시점까지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았던 터라 캠퍼스 내 모든 친구들이 반갑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캠퍼스 내 대부분의 학생들이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고 UC측은 학생과 교직원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학교 보건 방침에 따라 한달에 한번 내지는 두번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업이 기다려진다.
지난 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체된 온라인 수업이 종료되고 이번주 가주 대학(UC)의 대부분이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면수업을 재개했다.
코로나19 감염과 델타변이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UC 교직원과 학생들은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건강 혹은 종교적인 이유로 면제를 받았다고 해도 매주 두번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모든 학생들은 교실이나 공동 장소와 같은 실내에서 항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하며, 매일 건강 모니터링 체크를 해야한다.
UCLA 캠퍼스 내에는 코로나19 셀프 검사 키트 밴딩 머신이 설치되어 있어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은 학교 아이디를 사용해 무료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대부분의 수업이 대면수업으로 진행되지만, 대규모 강의는 가상으로 병행될 수 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