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날 축하합니다" LA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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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의 날 축하합니다" LA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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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LA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만찬 행사가 열렸다. 


국기게양식, 기념만찬, 결의안 등

한인 및 주류사회 각계인사 동참

바이든 대통령 "같이 갑시다" 메시지


미주 한인이민 역사가 시작된 지난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LA곳곳에서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렸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이날 한인회관에서 한인 및 주류사회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와 성조기 게양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안 한인회장, 김영완 LA총영사, 존 이 LA시의원, 헤드 허트 LA시의원,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 이병만 미주한인재단 LA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을 축하했다. 


국기게양식에 이어 LA시의회에서는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결의안이 선포됐고, 새크라멘토 가주의회에서도 한인이민 120주년을 축하하는 내용의 공동결의안 SR10이 채택됐다. 이 결의안은 데이브 민 주 상원의원과 섀론 쿼트 실바 주 하원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이날 오후 미주한인재단LA는 LA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한인 및 주류사회 각계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 및 기념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의원, 캐서린 바거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릭 카루소 전 LA시장 후보, 피오나 마 가주재무부 장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주 한인의 날 하루 전인 12일 한인의 날을 축하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주 한인들은 미국사회와 문화를 풍요롭게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명서 끝부분을 ‘같이 갑시다(Katchi kapshida)’라는 말로 장식해 한인사회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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