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제임스 유씨가 고의로 폭발 일으켰다"
웹마스터
사회
06.09 14:05
작년 12월 버지니아 주택 폭발사건
ATF "유씨가 집에서 가솔린에 불 질러"
지난해 12월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한인소유 주택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숨진 한인 제임스 유(56·사진·본지 2023년 12월6일자 보도)씨는 집 지하실에서 고의로 가솔린에 불을 붙여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알콜·담배·총기단속국(AFT)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 결과 유씨는 35갤런 분량의 가솔린을 3개의 컨테이너에 나눠 담은 후 지하실에서 총기, 라이터, 성냥, 또는 조명탄으로 가솔린에 불을 질렀다”며 “조사관들은 유씨가 의도적으로 집에서 폭발을 일으켰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ATF는 “폭발현장에서 발견된 유해를 감식한 결과 유씨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