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6일] ECB '매파적 인하'·고용 둔화 기대 속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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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06 15:21
다우존스지수 0.20% 상승
6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캐나다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상 테이프를 끊으면서 주요국 완화 행렬에 발을 맞췄지만 금리인하 여건이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투자심리는 신중한 양상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78.84포인트(0.20%) 오른 3만8886.17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1.07포인트(0.02%) 하락한 5352.96, 나스닥지수는 14.78포인트(0.09%) 내린 1만7173.12를 기록했다.
하지만, ECB가 2019년 이후 첫 금리인하에 나서면서도 추가 금리인하 신호를 자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스포츠의류 회사인 룰루레몬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면서 4%대 상승했다.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는 주가가 6%대 급등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암호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소식이 전해졌다.
'밈(Meme)주식' 대표주자인 게임스톱 주가는 이날 47%대 급등했다. 전일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대 하락했다. 테슬라는 1%대 상승했고, 아마존닷컴은 2%대 올랐다.
김문호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