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없어진 7.25달러 연방 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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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어진 7.25달러 연방 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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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최저임금 노동자 6만8천명 불과


최근 미국에서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인 최저임금 제도의 존재 의미가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고용시장의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최저임금보다 훨씬 더 많은 임금을 지불해도 노동자를 고용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 현재 미국 전역에서 연방정부가 정한 최저임금 시간당 7.25달러를 지급받는 노동자는 6만8000명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간당 임금을 받는 미국 전체 노동자의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노동시장의 수요가 많기 때문에 임금이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달 현재 3.6%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또한 일부 지역이 자체적으로 연방정부 기준보다 높은 액수의 최저임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도 연방정부 최저임금의 영향력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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